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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고마타, 퇴마록 작가의 판타지 성장소설

▲ 고타마1



이우혁 지음/비룡소 펴냄

"청소년기는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시기다. 청소년에게 진짜 필요한 문학적인 것이 무엇일까. 딸을 직접 키우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타마' 출간 간담회에서 '퇴마록'의 작가 이우혁이 밝힌 집필 동기다. '고타마'는 이우혁이 작가 생활 20년여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청소년 장편 판타지다.

중학생인 딸을 위해 쓰기도 했다는 이 작품은 약한 겁쟁이였던 열네 살 듀란 왕자가 주인공이다. 듀란이 어느 날 만난 작은 반딧불 같은 존재 고타마의 도움으로 스스로를 이겨 나가는 법을 깨닫는 이야기가 장대한 스케일 속에 놀라운 상상력으로 펼쳐진다.

청소년 독자의 흥미를 끌면서도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깨달음과 그 가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용기·사랑·현명함·시간·노력 등 추상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메시지들을 모험과 액션이 가미된 판타지 안에 녹여 냈다.

그는 "(청소년기는) 인생이란,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런 질문은 평생을 살아도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꾸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어른 되면 알게 돼'라는 답변식으로 접근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책속에 등장하는 고타마는 '스스로 이겨내는 자'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가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발적 원동력을 이끌어 내게끔 독려하고 있다. "여러분이 스스로 생각해 나름대로의 고타마를 얻으라"는 제안이다.

/글·사진 김지성기자 lazy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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