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달러밀물로 서민물가 단비

1105.50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이다. 닷새째 하락했다. 이는 원화가치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통화가치가 국력을 재는 하나의 척도임을 감안하면 반가운 소식이다. 무엇보다 원화강세는 수입물가가 떨어뜨리는 것으로 서민들을 괴롭히는 물가가 낮아지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수출기업들의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는 있다.

최근 원화강세는 대체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기인한다.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은 "미국이 3차에 걸쳐 양적완화를 하면서 달러가 많이 풀렸다"며 "비교적 신흥국에서 신용이 좋은 한국에 (달러 자금이)몰려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수입품 가격이 (원화절상 가치) 그 만큼 떨어진다. 원유나 곡물을 수입하는 항공이나 식품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수출 비중이 큰 기업들의 실적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원·엔 환율을 동시에 보면 우려할 때가 아니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엔환율이 100엔당 1000원을 하회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이익성장이 신흥시장 평균을 밑돌았으나 지금은 1400원대"라며 "원화강세가 수출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수출경쟁력 약화를 본격적으로 논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성기자 lazyhand@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