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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9일 (화)
경제>경제일반

강남재건축 10채중 4채 저점보다 더 떨어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개구의 재건축 아파트 8만4149가구를 대상으로 가격 조사를 한 결과 3만3473가구에서 지난 2008년 보다 가격이 더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저점 기준을 2008년으로 삼은 것은 이 당시 가격이 최근 가격으로는 가장 바닥이기 때문이다. 리만사태가 있었던 2008년 당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3.3㎡당 2740만원. 최고가격은 2006년 당시로 3516만원에 달했다. 그리고 2010년과 2011년은 각각 3300만원과 3088만원으로 떨어졌고 현재(9월)는 2862만원.

이때 가격은 소비자물가를 고려한 실질가격이다. 예를 들어 2012년 9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2천9백41만원이고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가 2.7% 올랐다면 실질가격은 2862만원이 되는 것이다.

지역별로 강남구가 2만2855가구의 65.9%인 1만5083가구에서 2008년 당시 보다 실질 가격이 더 떨어져 있는 상태다.

대표 단지로는 대치동 은마 아파트다. 102㎡의 경우 2008년 당시 2613만원(3.3㎡당) 이었지만 현재는 2433만원이다. 개포동 대표 재건축인 주공1단지도 모든 주택형의 가격이 2008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고덕주공은 단지안에서도 주택형별로 가격 희비가 엇갈린다. 고덕주공2단지 46㎡의 경우 2008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3234만원 -> 3093만원)이지만 42㎡는 회복한 상태다(3115만원 -> 3256만원).

반면 가락동 가락시영은 1,2차는 모든 주택형에서 가격이 2008년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서초구는 강남권 다른 지역보다 가격 회복 단지가 많았다. 오는 12월부터 내년까지 이주에 들어가는 잠원동 한신4차 등 재건축 진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만45가구 가운데 1119가구만(5.5%)이 가격 회복을 못 했을 뿐이다.

서초동 진흥은 모든 주택형(109㎡, 142㎡, 171㎡)에서 가격이 2008년 보다 낮은 상태다. 142㎡는 2008년 당시 3380만원으로 3000만원을 넘었지만 현재는 2885만원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영호 소장은 "추석 이후 취득세 감면 효과를 기대했지만 기대만큼 크지 않은 것 같다" 며 "여전히 관망세가 짙은 만큼 저점회복을 하는 단지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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