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넘게 상위권에서 장기 집권을 하던 '그레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50가지 그림자 -해방' 편이 여전히 화제를 모으며 1위를 지켰다.

'4000만 독자를 매혹시킨 마성의 소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레이 시리즈'답게 두 달째 상위권을 수성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 냈다.

추석 연휴의 끝과 맞물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독자들에게 힐링의 효과를 주는 도서들이 인기를 끌었던 한 주였다.

2위를 차지한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화술'은 4분기를 맞이해 새롭게 삶이라는 전쟁터 속으로 뛰어든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호응을 얻어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빅 픽처'와 '모멘트'로 한국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템테이션'이 종이책과 동시 출간됐다.

'템테이션'은 출간과 동시에 9위를 기록했으며 저자의 도서인 (13위)역시 함께 순위상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또 대선을 앞둔 시기라 문재인의 '사람이 먼저다'(28위)와 '안철수의 생각'(34위)이 여전히 30위권 내에 머무르며 독자들의 선택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