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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묵직한 '코란도C'...섹시한 씨스타

▲ 코란도C



자동차 회사들이 특유의 고집을 서서히 꺾고 있다. 불황에 살아남아야한다는 위기감이 생기면서 변화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SUV '코란도C' 광고 모델로 걸그룹 씨스타를 발탁했다. 현재 쌍용차는 씨스타가 등장하는 새로운 CF를 내보내고있다.

'코란도C'는 남성적인 이미지가 특히 강한 모델이다. '코란도C'가 예전에 큰 인기를 얻었던 '코란도'의 이름을 그대로 계승한 것도 여성적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경쟁사 모델과 확실히 차별화를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씨스타를 통해 여성 고객 확보에도 나선 셈이다. SUV에 관심을 가지는 여성 고객이 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는 톱 럭셔리 이미지를 살짝 덜었다.

기존 7000만원대 5.0L 모델로만 판매했지만 최근 6000만원대 3.8L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자를 상대로 하는 한정판 개념의 모델이지만 판매가 부진해 타킷 소비자층을 조금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부자들의 달라진 소비 패턴에 적응하려는 마케팅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돈 많은 사람들'도 이제는 배기량이 아닌 디자인과 연비를 중시하고 있다. 3.8L 엔진은 334마력, 최대토크 40.3 kg·m, 연비 9.3 km/ℓ의 성능을 낸다.

가솔린엔진 일색이었던 일본 럭셔리 세단도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얼마 전 중형 세단 M시리즈에 3.0L 디젤 엔진을 장착한 'M30d'를 출시했다.

경쟁 브랜드인 BMW, 아우디, 벤츠에서 내놓은 디젤 차량 대부분이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자 늦게나마 디젤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다. 인피니티를 포함한 렉서스 등의 일본 브랜드는 동력 성능과 정숙성을 이유로 가솔린 모델 위주로 제품 라인업을 꾸려왔다.

이 차의 가격은 BMW의 디젤 세단 '520d'와 큰 차이가 없는 6370만원이다. 2.0L 4기통 엔진을 실은 520d와 달리 3.0L 6기통 엔진을 장착해 경쟁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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