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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화제의책]분만법이 아이 인생 좌우한다…이교원 성균관대 의학대학 교수

▲ 이교원 교수1



화제의 책

생애 첫 1시간이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분만이 중요하다. 자살공화국의 오명, 흉악범 증가, 환경문제 등의 근원이 뭐냐고 생각할 때 생명탄생의 문화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이교원 교수(성균관대학교 의학대학)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생애 첫 1시간이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센추리원 펴냄)' 출간 간담회에서 "병원·의료진 중심의 출산문화로, 출생할 때 아이가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실제로 제왕절개, 유도분만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강력범죄가 많이 일어난다. 태아를 배려하지 않는 현대 의학의 분만법은 태어날 때부터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인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 사회의 힐링은 새로운 생명 탄생의 문화에서 시작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해법으로 '공명'을 이야기 했다. 부모와 아기의 울림이다.

"임신 10개월, 생후 1시간, 출산 후 3년 간의 기간이 아이의 모든 것이 프로그래밍 되는 기간(휴먼 프로그래밍)이다. 이 시기 오감을 통한 물리적 접촉은 물론이고 타인과의 교감, 세상과의 공명을 통해 전달되는 감정 등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

그래서 이 책은 3년간 400명의 아이를 '사랑수 분만법'으로 받아낸 산부인과 전문의의 감동의 기록이다. 기계적 출산법을 버리고 부모와 아이, 세상과 아이가 교감하며 태어날 수 있도록 시도된 사랑수 분만법의 놀라운 도전과 결과이다.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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