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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악재 공시전 조용히 주식매도한 대주주

일부 상장기업의 대주주 및 경영진이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악재성 정보가 공시되기 전에 보유주식을 매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적발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사건은 147건에 달한다. 이들 중 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경우는 총 92건으로 전체의 62.6%에 달한다. 같은 기간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한 사건 55건(37.4%) 보다 비중이 월등히 높다.

내부자들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손실 회피에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이용한 악재성 내부정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감자결정이 24건으로 가장 많고, 감사의견거절15건 이었다. 이어 경영실적 악화가 15건으로 뒤를 이었다.

악재성 정보는 상당수가 해당 기업의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내부 정보에 어두운 일반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 지난 3년간 악재성 중요정보 이용사건이 발생한 79개사 중 공시가 이뤄진 후 6개월 이내에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28개사로 전체의 35.4%에 달한다. 2년 이내에 상장폐지된 기업은 46개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58.2%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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