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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 : ML에선 윤석민보다 류현진이 가치 위

ML선 윤석민보다 류현진 가치 위

메이저리그(이하 ML) 스카우트들과 한국 스카우트들은 친하다. ML 스카우트는 한국선수들의 정보 수집을 위해, 한국 스카우트는 용병 정보 때문이다. 이러면서 ML 스카우트들의 국내 선수에 대한 평가들도 전해 듣는다. ML 진출을 노리는 한화 좌완 류현진과 KIA 우완 윤석민에 대한 평가도 시시각각 업데이트 된다.

류현진과 윤석민은 한국 최고의 좌완과 우완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런데 요즘 ML에서는 대만출신 좌완 천웨인과 일본출신 우완 다르빗슈 때문에 한국의 두 투수에 대한 평점이 달라지고 있다. 좌투수를 높게 치고 우투수를 낮게 매기는 좌고우저 현상이다.

3년 1130만 달러(약 128억원)를 받고 볼티모어에 입단한 좌완 천웨인은 올해 12승8패 방어율 3.79의 성적을 내며 팀의 지구 2위를 이끌고 있다. 150km가 넘는 직구와 직구형 변화구(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이 뛰어나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던져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자연스럽게 구위에서 첸웨인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류현진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다르빗슈는 텍사스에 입단해 13승 9패, 방어율 4.31을 기록하고 있다. 천웨인보다 1승이 많지만 방어율은 낮다. 기복이 심한 투구로 평범 이하의 평점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다르빗슈의 몸값은 이적료 포함해 1억 달러가 넘는다. 투자가치 효율에 비한다면 천웨인이 압도적이다. 다르빗슈도 고생하는데 윤석민은 어떨 것인가라는 물음표가 달릴 수 밖에 없다.

ML 스카우트는 류현진은 좌완의 특수성과 멘탈(정신력)이 좋고, 윤석민은 변화구 구사능력이 높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스피드, 제구력, 경기 운영능력은 비슷한 평점을 매기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좌완 투수인 류현진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사실 팬들은 지금의 평가보다는 두 투수가 하루빨리 미국으로 건너가 천웨인, 다르빗슈를 뛰어넘어 한국야구의 존재감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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