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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노년층 21% "자식에 집 안물려 준다"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으려는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주택을 노후대책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2012년 주택연금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일반노년층(만 60~84세·주택연금 비가입자) 가운데 자녀에게 주택 상속을 하지 않겠다는 비중이 2008년 12.8%에서 21.3%로 늘어났다. 주택연금 가입 등을 통해 주택을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하려는 부모들이 많아진 것이다.

주택금융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노년층 중에는 노후대책이 부족한 가구가 상당수 있다"며 "주택이 상속의 대상이 아닌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택연금 가입자와 향후 주택연금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노년층 가운데 90% 이상이 "자녀에게 생활비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 주택연금을 이용(하고자)한다"고 밝혔다. 주택연금 이용자들의 주택연금 만족도도 64.3%로 2008년(45.5%)에 비해 18.8%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주택을 보유한 일반노년층의 월 평균 수입은 16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 이용자(만 60세 이상)에 비해 6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주택연금 이용자의 수입이 안정적이었다.

일반 노년층의 경우 만 60~64세의 월 수입은 227만원이었지만 만 80~84세는 95만원으로 130만원 이상 감소했다. 반면 만 60~64세 주택연금 이용자의 수입은 189만원으로 만 80~84세(147만원)와 42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일반 노년층 2000가구와 주택연금 이용자 600가구(응답률 42%)를 대상으로 일대일 방문 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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