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카드 누적액 문자통보

신용카드 대금 청구서를 받으면 "내가 이렇게 많이 긁었나"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다음달 부터는 이 같이 놀라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를 쓰면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로 누적 이용액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희망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누적 이용액 문자 알림 서비스의 도입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9월 3일 오전 9시부터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카드 사용 승인 내역과 누적 이용 금액을 발송하기로 했다.

기존 문자메시지 이용 고객에는 추가 비용을 물리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원치않는 고객은 해당 카드사에 거부 신청을 하면 된다.

문자로 찍히는 누적 이용 금액은 카드론을 제외한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이용액으로 카드 이용 금액 중 청구되지 않은 총액이다.

이번 조치는 카드 누적 이용액 알림 서비스가 부실하다는 금융 당국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까지 누적 이용액 알림 서비스 이용자는 6만2000여명으로 카드 문자 서비스 이용객의 0.14%에 그쳤다. 아무래도 신용카드사의 입장에서는 사용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카드사에서 누적 이용액 알림서비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3일부터 누적 이용액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하나SK카드는 내달 초,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비씨카드는 내달 중으로 관련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 내부 시스템 정비 작업과 맞물려 내달 말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