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인사 "KI" 연호… 박지성 풀타임 팀내 최고 평점
'캡틴' 박지성(31·퀸스파크 레인저스)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25일 밤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에 완패한 QPR은 이날 노리치시티와 1-1로 비기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박지성은 수비 때 허점이 될 우려가 있는 공간을 막고 상대의 공격 활로를 미리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틈이 날 때마다 시도한 돌파와 패스는 노리치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공간지각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와 함께 박지성에게 QPR 선수 가운데 최고인 평점 7을 줬다. 그러나 QPR에 대해서는 공격이 둔탁하고 수비는 허술했다는 혹평을 내렸다.
스완지시티에 공식 입단한 기성용은 이날 웨스트햄과의 홈 개막전에 참가해 킥오프 전 그라운드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버티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2만여 홈팬은 기성용이 등장하자 일제히 "Ki!"를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1라운드 QPR전 5-0 대승에 이어 이날도 미추·랑헬·그레엄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둔 스완지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기성용은 이르면 28일 리그 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편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뉘른베르크와의 리그 개막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후반 26분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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