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3만7935가구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7867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이 2만4268가구로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지방은 1만3667가구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9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가 1만6024가구로 가장 많고 10월 1만3375가구, 11월 8536가구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이 1만3523가구, 60~85㎡ 중형이 1만5716가구, 85㎡ 초과 대형이 8696가구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77%다.

다음달 말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2블록에 건설한 전용 85㎡ 이하 912가구가 처음으로 입주한다.

또 최근 분양권 프리미엄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는 우미린(1680가구), 한라비발디(1365가구), 한양수자인(1304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가 추가로 입주한다.

10월에는 고양 삼송지구 호반베르디움(1426가구), 별내신도시 신안인스빌(87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고 11월에는 인천 영종 힐스테이트(1628가구),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978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김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