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3%가 어디야?" ...저금리시대 예·적금 빅히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3~4%대 특판 예적금판매의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은행이 내놓은 특판 예·적금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것. 과거 7%대가 아니면 특판이라고 명칭을 붙이기조차 어려웠다는 것을 감안하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정점에 도달한 것이라는 풀이가 가능ㅎ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광복절을 맞아 내놓은 'Fighting 독도! Forever KEB' 적금은 이틀 만에 64억6000만원어치(1만3000여좌)가 3영업일 만에 팔렸다. 1인당 1000원∼100만원까지 정기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1년제 금리가 연 4.15%, 2년제가 4.45%, 3년제가 5.05%다.

우리은행이 이달 3일부터 3천억원 한도로 판매중인 '키위정기예금'도 인기가 높다. 최고 연 3.4% 금리를 주는 키위정기예금은 13일까지 528억원어치가 팔렸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12월14일내놓은 '하나 e-플러스 정기예금'은 13일까지 866억원어치가 팔렸다. 금리는 연 4.0%이고 1인당 1천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은 7월6일 출시된 이후 13일까지 452억원이 모였다. 가입금액은 50만∼3000만원까지이고 14일 기준으로 1년제 금리가 최고 연 3.59%다. 3000억원 한도로 9월30일까지 판매한다.

금융권에서는 특판예금 인기 배경을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이율이 낮은데다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아 주식 등 공격적인 상품에 눈을 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특판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무색할 정도로 높지 않은 금리지만 증시가 불안정하고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원금손실 없이 3% 수익이라도 보자는 심리가 커졌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