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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13개의 금빛감동 행복했습니다

한순철 복싱 銀 추가…런던올림픽 종합 5위 최고 성적 피날레

한국선수단이 12일 밤 한순철의 복싱 남자 라이트급 은메달 추가를 끝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펼쳐온 메달 행진을 마무리했다.

한순철은 우크라이나의 바실 로마첸코와 격돌한 결승전에서 아쉽게 9-19로 판정패했다. 앞서 열린 남자 마라톤은 정진혁·이두행·장신권이 출전해 이두행이 32위(2시간17분19초)에 그치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우간다의 스티븐 키프로티치가 2시간8분1초의 기록으로 월계관을 썼다.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내세운 '10-10'을 가볍게 넘어선 한국은 한순철의 경기를 끝으로 금메달 13, 은 8, 동 7개로 종합 5위라는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역대 최다 금메달을 작성한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개)와 타이 기록이다.

기대를 모았던 태권도(금1·은1)와 역도(노메달), 배드민턴(동1) 등이 최악의 성적을 거뒀지만, 양궁·유도·펜싱·사격에서 '금빛 향연'이 이어지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세계 최강 양궁은 금 3, 동 1개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기보배가 여자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슛오프 끝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이 됐고, 오진혁은 첫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다.

유도 역시 초반 부진을 딛고 조준호가 남자 66㎏급에서 동메달로 시동을 건 뒤 81㎏급의 김재범과 90㎏급의 송대남의 우승으로 금메달 2개를 보태 제 몫을 다했다.

사격과 펜싱은 돌풍을 일으켰다. 사격은 에이스 진종오가 남자 권총 2종목을 석권하고, 김장미가 여자 25m에서 우승해 금 3, 은 2개로 종합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신아람의 '멈춰진 1초' 파문을 겪은 펜싱은 '맏형' 최병철의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까지 금 2, 은 1, 동 3개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 체조는 '도마의 신' 양학선이 우승하며 올림픽 도전 5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현우는 8년 만에 한국 레슬링에 금메달을 안겼다.

금메달은 아니지만 '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유형 400m에서 '실격 파동'의 시련을 겪고 따낸 은메달 2개와 전통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건 '홍명보호'는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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