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올림픽 스타 그들은 아름답다

이노션 광고 이미지 분석 첫 공개 김연아 136편 최다…현정화 최초



런던 올림픽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온 국민은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차세대 스포츠 스타의 탄생을 기대한다.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22일 올림픽 스타 모델을 분석한 최초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 2010년 밴쿠버까지 금메달리스트 중 TV광고 모델로 출연한 28명의 인지도 및 호감도를 조사했다.

◆ 현정화 최초 김연아 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림픽 스타 모델의 출발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현정화다. 그는 이듬해 한국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최초로 올림픽 스타 모델 기록을 세웠다.

이후 18년 동안 5회의 하계 올림픽과 4회의 동계 올림픽을 거치며 180명이 넘는 메달리스트를 배출했고, 이중 28명 만이 TV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1500명이 넘는 올림픽 참가 선수 가운데 광고에 출연한 선수는 1.8%에 불과했고, 김연아는 무려 136편의 광고에 출연해 'CF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태환(43편)·장미란(8편)·이봉주(7편)가 뒤를 이었다.

◆ 이용대 식품·패션 광고 부합

보고서는 기업들이 올릭픽 스타를 선호하는 이유를 ▲주목도 ▲신선한 이미지 ▲상대적으로 높은 도덕성 ▲극적 스토리 ▲사회공헌적 이미지 창출 등 5가지로 분석했다.

올림픽 스타들은 이러한 장점을 통해 10여 개 이상의 업종에서 모델로 인기를 누렸고, 음료나 식품보다 전자, 금융 등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중시하는 업종에 더 많이 활용됐다.

김연아가 화장품, 패션·의류 순으로, 박태환은 음료, 자동차 순으로 이미지에 부합했다. 다만 '윙크보이' 이용대의 경우 젊고 귀여운 외모로 음료, 식품, 패션 등에 더 어울린다는 결과가 나왔다.

◆ 이승훈·이상화 뜨는 스타

이노션은 또 운동능력, 도덕성, 개성, 스토리, 외모 등 5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올림픽 스타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도덕성이 강점인 올림픽 영웅 이미지의 올림피안(Olympian)에는 장미란·이봉주·이승엽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신뢰와 보편적 호감을 중시하는 기업 PR광고에 활용도가 높았다.

5개 선호 요인이 모두 높고 엔터테이너적 특성까지 갖춘 김연아·박태환·이용대 등은 올림피테이너(Olympitainer)로 기업 이미지 광고뿐만 아니라 상품광고 집행에도 적합했다.

잠재력은 크지만 아직은 인지도가 부족한 이승훈·이상화 등은 라이징 올림퍼(Rising Olymper)로 향후 모델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그룹으로 분석됐다.

박재항 이노션 마케팅 본부장은 "6월 말 기준으로 이미 런던올림픽 특수를 노린 34편의 광고가 전파를 탔다"며 "올해는 올림픽 스타 광고가 가장 많았던 2010년의 56편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반짝 마케팅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타와 기업이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