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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로커로 변신한 톰 크루즈, 멘토는 본 조비

▲ 톰 크루즈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쉰 살 동갑내기 록스타 존 본 조비를 만나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8월 2일 개봉될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락 오브 에이지'에서 전설적인 로커 스테이시 잭스를 열연한 크루즈는 촬영전 인기 록밴드 본 조비의 리더 겸 보컬인 존 본 조비를 찾아가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무대에서 멋지게 보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같은 질문에 존 본 조비는 "노래는 얼마든지 배울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당신이 톱스타 톰 크루즈란 점을 기억하라"고 답하며 무대위에서의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 등 록스타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친구의 격려에 힘을 얻은 크루즈는 우선 근육질 몸매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1980년대 스타일 로커로 바뀌었다. 여기에 긴 머리와 온몸을 뒤덮는 문신, 스키니진으로 단정했던 이전과 달리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더불어 최고의 보컬 트레이너와 손잡고 촬영전을 앞두고 수 개월동안 맹훈련을 거듭해 4옥타브의 음역대를 무리없이 오가는 가창력의 소유자로 달라졌다.

그 결과 영화에서 본 조비의 히트곡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를 멋지게 열창할 수 있게 됐고, 이 모습을 본 존 본 조비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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