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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짐 퓨릭·맥도웰 선두 다툼

US오픈 3R 1언더파… 우즈 4오버파 14위로 추락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7일 열린 US오픈 3라운드에서 벙커샷을 날리고 있다. /민수용 스튜디오



짐 퓨릭(미국)과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쳤다.

퓨릭은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퓨릭은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 2타를 줄이며 추격한 맥도웰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이 선두에 2타 뒤진 3위(1오버파)를 차지했고, 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어니 엘스(남아공)와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이 3타 뒤진 공동 4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까지 퓨릭과 공동 선두를 달렸던 타이거 우즈는 아이언샷과 퍼트의 정확도가 떨어져 5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14위(4오버파)로 떨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위창수가 공동 18위(5오버파)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다. 전날 공동 9위였던 최경주는 4타를 잃고 공동 32위(7오버파)로 떨어졌다. /김민준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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