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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상암벌 1만여명이 달렸다

메트로신문 창간 10주년 기념 '가족사랑 건강 달리기' 함성소리 무더위 날려…"가족 모두 하나된 느낌"

우렁찬 마라톤 함성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 일대에 드리운 뜨거운 여름 열기까지 날려 버렸다.

메트로신문 창간 10주년 현대증권 창립 50주년 기념 '2012 가족사랑 건강 달리기 대회'가 17일 오전 9시 월드컵 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참가자가 무려 3000명이 넘었고, 응원을 나온 가족까지 1만 여명이 운집할 정도로 그 열기는 뜨거웠다.

종목은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일대를 달리는 5km, 10km 코스와 한강 주변 산책길을 달리는 하프 코스로 진행됐다. 5km 코스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참여한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고, 10km와 하프 코스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주를 이뤘다.

두 아이와 아내를 이끌고 참가한 박진성(46)씨는 "이런 대회에 자주 참여하는 편이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달릴 때마다 건강은 물론 가족 모두 하나가 된 느낌이 든다"며 달리기 애찬론을 펼쳤다.

대회 시작 30분이 지나자 5km와 10km 코스 완주자가 속속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울진군청에 다니는 장성연(36)씨가 34분 27초의 기록으로 남자 10km 우승을 차지했다. 1년에 60여 차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그는 "코스 중간 오르막 구간이 있어 기록이 예상보다 떨어졌다"며 전문가다운 소감을 전했다.

여자 하프 코스 우승자 이경화(36)씨는 "건강을 위해 헬스, 등산, 인라인 등 많은 운동을 해봤지만 마라톤만틈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는 종목은 없다"며 "각종 대회를 다니며 지금의 '남친'을 만났다.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다"고 활짝 웃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이미정씨는 "매년 전국적으로 400여 대회가 열리지만 이번처럼 기념품과 경품이 푸짐한 대회는 없었다"며 "참가자 대부분이 만족해 하고 있다.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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