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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KIA 6연승 '이범호 효과'

4번 타자 무게중심… 최희섭·김원섭·이용규 등 동반 상승

▲ 이범호



KIA 타이거즈가 시즌 첫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그 4위까지 올라섰다.

5월 셋째주 6경기에서 1승5패로 추락하며 꼴찌를 위협받았던 팀이 아니다. KIA는 투타 전반에 걸쳐 무서운 집중력을 뽐내며 지난주 한화·LG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불안했던 불펜은 '루키' 박지훈의 출현으로 안정감을 찾았고, 타선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승을 거듭하고 있다.

KIA가 왜 갑자기 변한 것일까? 그 중심에는 이범호가 있다.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재활군에 머물렀던 이범호는 이달 17일 복귀했다. 복귀 전인 16일까지 KIA는 12승2무14패, 승률 0.462(7위)를 기록했다. 팀 타율은 0.244로 8개 구단 꼴찌였고, 득점(116점)과 장타율(0.342) 역시 가장 낮았다.

하지만 17일 이후 10경기에서 6승4패를 기록했다. 이범호의 실전 감각이 떨어졌던 초반 4경기를 패했을 뿐 이후 6연승이다. 전반적으로 타선이 상승세를 타며 팀타율이 0.306으로 치솟았고, 장타율 3위(4할), 득점(51점)은 2위를 기록했다.

이범호가 4번 타자로 확실한 무게중심을 잡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범호가 복귀하기 전 4번을 맡았던 최희섭은 체력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쉬거나, 5~7번 타순을 맡아 집중견제에서 벗어났다. 최희섭은 최근 10경기에서 0.393(28타수 11안타)에 2홈런으로 맹활약했다.

3번 김원섭은 껄끄러운 이범호 대신 상대 투수가 정면승부를 걸어오면서 결승타를 양산했다. 6연승 중 3경기에서 결승타를 날렸고, 7안타 9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0.364(33타수 12안타)다.

팀 내 3할 타율을 기록했던 김선빈과 안치홍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고, 부진했던 이용규마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4도루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살아났다. 이범호 본인도 타율 0.378(37타수 14안타), 2홈런 8타점을 생산했다.

이순철 수석코치는 "이범호가 돌아오면서 공수의 짜임새가 확실히 좋아졌다. 그의 위치는 절대적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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