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윤진이 프랑스 칸에서 섹시한 눈매로 레드카펫을 압도했다.

지난 26일 '제65회 칸영화제' 공식 후원사인 로레알 파리의 초청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김윤진은 세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김윤진은 특유의 노련한 자세와 표정, 고혹적인 아이 메이크업으로 한국 여배우의 위상을 한 껏 드높였다.

로레알파리 아티스트리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롯 윌러는 "과감한 드레스와 스모키한 눈 화장이 김윤진의 당당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면서 영화제를 빛낸 김윤진의 메이크업 비밀을 낱낱이 공개했다.

◆LOOK 1. 우아한 아름다움을 위한 절대 뷰티! 아찔한 속눈썹

김윤진은 레드카펫에 오르기 전 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롯 윌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여성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화장을 고심하던 중 '아이 메이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샬롯 윌러는 "풍성한 속눈썹으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고 진한 아이라인으로 또렷한 눈매를 강조했다"며 "눈매를 부각시키기 위해 피부는 누드나 투명하게 톤으로 다운시키면서 입술은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쉬머링 표현을 했다"고 귀띔했다.

김윤진의 속눈썹에 사용된 '로레알파리 더블익스텐션 컬 마스카라'(6.5㎖X2·2만5000원)는 바비인형처럼 동그랗게 말린 익스트림한 컬링을 하루종일 연출할 수 있는 원 데이 펌 마스카라다.

◆LOOK 2. 강렬한 카리스마 표현! 또렷한 아이 라인

이번 칸영화제에서 김윤진은 아찔하게 말아 올린 속눈썹과 섹시한 아이라인으로 '아이 메이크업'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깊은 눈매와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할리우드 배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샬롯 윌러는 "여배우의 아이라인은 자존심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시그니처"라면서 "김윤진은 투명한 피부와 상반된 굵고 진한 아이라인으로 더욱 시선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김윤진의 강렬한 눈빛은 '로레알파리 슈퍼 라이너 블랙 라쿼'(1.5㎖·1만4000원대)와 '로레알파리 라 컬러 인팔리블 모노 아이섀도'(3.5g·1만2000원대)로 완성했다.

'슈퍼 라이너 블랙 라쿼'는 기존의 검정색보다 진해 일명 '데블 블랙(DEVIL BLACK)'이라고 불린다. 부드럽게 발리는 팁 타입으로 라인을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명한 발색력을 자랑하는 '라 컬러 인팔리블 모노 아이섀도'는 브러시 대신 손가락으로 펴 바르면 입체적인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박지원기자

'칸 리미티드' 에디션

에바 롱고리아, 판빙빙, 나타샤 폴리 등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녹인 여배우의 아이 메이크업을 따라해볼까.

로레알파리는 '칸영화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레드카펫 아이 메이크업 마스터 키트'(2만8000원대) 3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길고 매혹적인 속눈썹을 표현하면서 진하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는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두 가지로 구성했다. 기존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