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고의 스토리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완성하는 셀프 메이킹 형식의 '인터랙티브 소셜 무비'가 주목받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 인맥을 기반으로 재빠르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복잡한 과정을 통해 응모해야 했던 기존 이벤트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는 중이다.
위스키브랜드 임페리얼 또한 '소통과 배려, 공감의 리더십'을 담은 브랜드 캠페인 '2012 위 네버 고 얼론(We never go alone)'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위 네버 고 얼론 페이스북 소셜 무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브랜드 페이스북(www.facebook.com/Imperialkorea)을 통해 배우 장동건의 위 네버 고 얼론 스토리를 공개하고 있는데 장동건처럼 오랜 시간 나와 함께 한 친구, 동료, 지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이벤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 페이스북에서 진행됐던 소셜 무비들과 달리 참가자뿐 아니라 친구의 담벼락에서도 본인이 만든 셀프 메이킹 무비를 확인할 수 있다. 길고 복잡한 스토리 대신 2분 분량의 짧지만 끈끈한 동료애를 담아 전달하는 재미가 있어 SNS 이용자들 사이에 인기다.
임페리얼의 소셜 무비는 배우 장동건의 안내에 따라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3명의 페이스북 친구를 캐스팅하면, 캐스팅된 친구들의 사진이 장동건의 영상과 어우러져 스토리 속에 등장한다.
친구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경품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하는 만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 관람 기회를 비롯해 제주도, 부산 등의 여행권, 또는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김상훈 임페리얼 브랜드 팀장은 "SNS 인맥을 기반으로 친구들과 셀프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임페리얼 인터랙티브 무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소셜 무비뿐 아니라 감성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SNS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페리얼은 오는 6월 9일까지 유명 잡지 화보 모델의 기회가 주어지는 포토 이벤트도 함께 펼친다. '위 네버 고 얼론'을 컨셉트로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친구, 동료들과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된다. /전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