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28일)을 걸친 황금연휴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들썩 댄다. 나들이 계획 중이라면 스마트 아이템을 미리 장만할 때다.
캠핑을 떠나는 가족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수세미와 세제를 따로 챙길 필요도 없다. LG생활건강은 휴대가 간편한 주방세제인 '뽑아 쓰는 자연퐁'(10매 2000원대)을 출시했다.
필요할 때마다 한 장 씩 뽑아 수세미 대신 사용하는 방식. 시트를 펼쳐 동그랗게 뭉친 상태에서 물을 묻혀 거품을 내서 쓰면 된다. 1장으로 4인 가족 설거지가 가능하다.
부피가 큰 식기도 한 번에 담아보자. PN풍년은 캠핑에 필요한 주방용품으로 구성된 '캠킷'(14만9000원)을 출시한다. 압력솥과 프라이팬, 코펠 3종, 공기볼 3종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프라이팬과 코펠, 공기볼은 모두 접이식 손잡이를 달아 보관과 이동을 쉽게 했다.
더운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보냉병 출시에 한창이다.
락앤락은 활동적인 운동을 즐기는 이들을 타깃으로 '스포츠 쿨 보냉병'(2만5000~2만8000원)을 선보였다. 간결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 한 손으로도 잘 잡을 수 있게 지름은 5.6cm로 디자인하는 등 손에 쥐는 그립감과 휴대성을 살렸다.
삼광유리는 보냉력을 강화한 '아우트로 보냉병'을 내놨다. 내·외부 모두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었으며 이중 진공처리로 내부의 차가운 온도를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게 했다. 600㎖ 용량 제품의 경우 대용량 컵이 2개 들어있어 커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네오플램은 '이글루 항균 보냉병'을 내놨다. 항균 물질인 마이크로밴을 첨가해 위생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하게 쓸 수 있게 고리형 뚜껑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