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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장금이 만들어주니 '일할 맛'

직원들 요리수업 공간 식품회사 자부심 쑥쑥



해피오피스 ⑮ 샘표식품 '지미원'

식품회사에 다니면 요리도 잘 하냐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회사 샘표의 직원들이라면 모두 '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요리 수업을 받으니까요.

그래서 회사의 핫플레이스인 '지미원'은 늘 군침도는 음식 냄새가 가득합니다. 지미원(知味園)은 '맛을 아는 동산'이란 뜻을 담고 있는데요, 요리를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동산이기도 합니다.

요리라고는 라면밖에 못 끓이던 제가 어느덧 칼질에 익숙해지고 간 맞추는데도 거침이 없어졌어요. 이런 변화가 얼마나 놀라운지 몰라요. 주말마다 이런 저런 요리를 하니깐 부모님은 효녀라고 칭찬까지 해주시네요.

직원을 뽑을 때 '요리 면접'까지 보는 회사는 샘표밖에 없을걸요? 회사에선 요리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요리에선 사람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해요. 그래서 간장, 고추장 등 주제에 따라 요리하는 과정을 면접관들이 지켜보며 협동심이나 창의력 등을 평가하죠.

저도 입사할 땐 요리 면접을 봤던 지미원이 떨리고 두려운 대상이었는데, 이젠 앞치마를 두른 부장님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이 됐어요.

또 소비자의 입장에서 회사 제품을 직접 요리에 사용해보면서 제품을 더 많이 알게 되고, 그래서 더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요리로 행복해지는 '지미원'. 이 정도면 식품회사라는 명성에 걸 는 훌륭한 공간임에 틀림없겠죠.

/정현희(샘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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