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가 부르르 떨고 있다.
진동 비비·진동 파운데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이제 클렌저까지 '진동시대'를 활짝 열었다.
주요 뷰티 브랜드들이 진동을 이용하면 손 세안 시 놓치기 쉬운 노폐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다양한 진동 클렌저를 선보이고 있다.
'포인트' 클렌징 제품으로 노하우를 쌓은 애경은 메이크업 전문가 선덕 원장과 손잡고 진동 클렌저 '리얼페이스 에이스'를 내놨다.
진한 화장도 빠르고 완벽하게 지워주는 진동기기, 클렌저, 미스트 3종으로 구성했다.
진동기기 본체에 클렌징 전용 젤리패드를 끼우고 거품 클렌저를 마사지해주면 분당 1만2000회의 미세 진동이 콧방울, 입 주변 등에 숨어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말끔하게 씻어준다.
이넬화장품의 입큰(IPKN)은 진동 클렌저 '입큰 식스티-원'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분당 1만2000번의 3D 입체 미세 솜털 진동이 자극 없이 클렌징을 도와준다. 치과 스케일링의 원리인 음파진동 기술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모 브러시를 달아 진동 효과를 높였다. 시작한 지 60초 뒤 자동으로 꺼지는 타이머 기능을 추가해 피부 손상도 막았다.
함께 구성한 무스 타입의 버블 클렌저는 클렌징·마사지·각질 제거 등의 기능을 담은 멀티 제품으로, 펌핑 한 번만으로 쫀득한 생크림 거품이 만들어진다.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스마트 클렌저'는 극세 모공 브러시와 크리스털 에센셜 클렌저로 구성했다.
촘촘한 미세모와 3D 미세진동이 자극 없이 얼굴 구석구석을 팁 클렌징해준다. 항균모는 따로 떼내 씻은 뒤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완벽한 방수 기능으로 물이 많은 욕실에서도 안심이다.
사용도 간편하다. 브러시에 크리스털 에센셜 클렌저를 묻혀 코를 중심으로 얼굴 바깥쪽으로 쓸어 가며 마사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