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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미니-캐주얼 '옷 갈아입은' 와인



무겁고 큰 건 싱글족에겐 부담스럽다. 와인도 마찬가지다.

한 손에 쏙 들어오게 슬림해진 '미니 와인'이 요즘 주목받고 있다. 혼자서도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양을 담아 젊은 여성들도 반기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소용량 와인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인기 와인 브랜드인 엘로우테일 시리즈를 187㎖ 소용량 패키지로 만든 '엘로우테일 미니세트'를 출시했다. 레드와인 2종(엘로우테일 메를로·쉬라즈)과 화이트와인 2종(엘로우테일 샤도네이·쇼비뇽블랑)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500원씩이다.

편의점에서 와인을 소용량 패키지로 만들어 파는 것은 처음이다. 세븐일레븐의 이원영 와인 MD는 "와인을 좋아하지만 한 번에 한 병을 다 마시기 부담스러운 1~2인 가구를 겨냥해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칠레 와인의 베스트셀러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도 절반 용량의 동생 제품(375㎖·2만5000원)이 있다.

기존 제품(750㎖·4만3000원)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한 번 따서 모두 마실 수 있어 와인 바나 레스토랑 보다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잘 팔린다. 몬테스 알파의 명성을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사간다.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인 '벨라다 모스카토'는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2달 만에 1만8000병이 팔려나가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375㎖ 용량에 맥주병 마개인 크라운캡을 적용해 쉽게 열어 마실 수 있고 알코올 도수도 5도로 낮은 편이라 스탠딩 파티에서도 와인을 한 손에 들고 즐기는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스포츠 관람, 레저 활동 등을 하면서도 마실 수 있는 편의성과 활동성 등으로 20~30대 여성들이 특히 선호해 올해는 캐주얼 와인의 판매처를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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