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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가가와 "퍼거슨 감독 봤나!"

독일 컵대회 결승서 1골1도움… 맨유 이적 가시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영입 대상 1순위 후보인 가가와 신지(23·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앞에서 득점포를 과시했다.

가가와는 13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2012 독일 DFB 포칼(컵대회)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2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가가와 영입에 관심을 보인 퍼거슨 감독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그의 플레이를 관전했다.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가가와는 이를 거부하고 더 큰 무대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지 언론 역시 맨유가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약 129억원)을 제시했다며 맨유 이적에 힘을 실어줬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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