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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163km 광속구 씽~ 채프먼 12경기 무실점 행진

▲ 채프먼



쿠바 출신의 '광속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24·신시내티 레즈)이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채프먼은 10일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8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2개를 포함해 퍼펙트로 처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는 16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이 무려 163km까지 나왔다. 침묵하던 타선이 9회 터져 행운의 시즌 3승도 챙겼다.

신시내티의 불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채프먼은 현재까지 15⅔이닝을 던져 삼진을 27개나 잡고, 볼넷은 단 4개 만을 내주며 방어율 '0'를 기록중이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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