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맹활약… 클리블랜드 1-8 완패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개 이상 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1일 오클랜드전 이후 18일 만이다. 타율도 0.236으로 다소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지만 다음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투수 앞 병살타를 때려 홈을 밟지 못했다. 5회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렸고, 9회에는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 나갔다.
4회 초 수비 때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다얀 비시에도의 깊숙한 플라이볼을 잡아 빨랫줄 같은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묶는 수비력을 뽐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공수주에 걸친 맹활약에도 불구, 1-8로 완패했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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