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클라이밍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글로벌 스포츠 축제가 올여름을 달군다.

아디다스 아웃도어가 진행하는 '아디다스 락스타' 대회가 오는 8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쉐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7월 오스트리아에서 성공리에 론칭한 '아디다스 락스타'는 세계 최고의 클라이밍 대회이자 익스트림 스포츠와 음악이 결합된 신개념 이벤트로 평가 받고 있다.

◆ 볼더링 대회 참가자 모집

아디다스 아웃도어는 글로벌 대회에 앞서 다음달 9~10일 이틀간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열리는 '2012 아디다스 락스타 코리아' 볼더링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클라이밍 전문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이 수준 높은 루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경기 내내 신나는 디제잉 퍼포먼스를 제공, 인공 경기벽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쇼를 만끽할 수 있는 '신개념 아웃도어 스포츠 이벤트'로 꾸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첫날인 9일은 200여명의 남녀 선수들이 예선전을 치르고, 10일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40명의 선수들이 준결승을 벌인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총 12명의 남녀 선수들이 도전해 최종 우승자을 가린다.

최종 우승한 남·녀 1위에게는 8월 1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아레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디다스 락스타' 대회 참가 자격을 준다. 이와 함께 일체 경비를 지원하고, 300만원의 상금과 아디다스 아웃도어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만 1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아디다스 락스타 코리아 홈페이지(www.adidas-rockstars.co.kr)에서 받는다.

◆30년의 역사의 스포츠 DNA로 무장

아디다스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아디다스 아웃도어'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써 최상의 기능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아디다스 아웃도어의 역사는 1978년 클라이밍의 전설인 라인홀드 메스너가 첫 번째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시 착용했던 '수퍼 트레킹(Super Trekking)'과 같은 혁신적인 아웃도어 제품으로 시작됐다.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세계 아웃도어 시장의 중심인 독일·오스트리아 등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아디다스만의 강력한 제품력과 디자인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지원기자

■ 볼더링(Bouldering)이란?

스포츠 클라이밍의 공식 종목 중 하나다. 보호 착지 매트에서 로프 없이 등반벽을 오르는 방식으로 근력과 강인함, 역동성이 요구되는 경기다. 일반적으로 높이 5m 내외의 바위나 인공 등반벽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