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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금통위 만장일치

김중수 총재의 한국은행은 이달에도 '정중동'을 택했다. 김 총재는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선제적으로 경기를 부양할 의사가 없다는 의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했다. 11개월째 제자리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일단 후퇴했다.

유로존 경기 침체와 물가 불안 징후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이 대세다. 3% 후반대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하면 인플레 심리가 여전히 너무 높다는 점도 금리 동결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통화 당국은 위험이 한쪽으로 급격하게 쏠리는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금리를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금통위가 신임 금통위원들의 매파적 성격을 나타낸 것이라기 보다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금리인하를 꺼리고 있는 현재 상황을 재확인해준 것"이라며 "연내 정책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봤다.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부터 소비자물가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상승할텐데, 3분기말 '금리 정상화'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느 쪽이든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옅어졌다. 김 총재는 이날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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