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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에닝요 태극마크 달고 뛸까?

최강희 감독 요청에 축구협 특별귀화 추진… 대한체육회는 심의 통해 부결

▲ 에닝요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을 대비해 '브라질 특급' 에닝요(31·전북)의 특별귀화가 추진된다.

이원재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9일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요청이 있었고, 본인의 뜻도 확고하다"며 "에닝요의 특별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직접 권재진 법무장관을 찾아가 협조를 요청하고, 법무부에 에닝요의 특별귀화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는 이날 상벌위원회에서 심의를 열어 에닝요가 아직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순수 외국인으로 이중 국적을 획득할 경우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부결했다.

2010년 5월 분야별 인재에게 복수국적을 허용한 새 국적법이 시행되면서 체육계에서는 남자프로농구 문태종(전자랜드)·문태영(모비스) 형제, 여자프로농구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 등 4명이 특별귀화 방식으로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한국계 혼혈 선수였다.

그렇다고 에닝요의 특별귀화 신청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축구협회는 귀화 결정권을 가진 법무부에 단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닝요는 2003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해 대구, 전북에서 활약했다. K-리그 173경기에 출전해 66골 48도움을 기록한 특급 미드필더다.

한편 라돈치치의 특별귀화 신청에 대해서는 그가 일본에 5개월가량 임대된 적이 있어 FIFA 규정상 귀화하더라도 월드컵 최종예선 4경기를 뛸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혀지며 신청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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