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부들이 남편에게 제일 맡기고 싶은 집안일은 무엇일까.
생활용품기업 CJ라이온의 주방세제 '참그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주부 2182명에게 '남편이 가장 도와줬으면 하는 집안일'을 물었다. 1위는 설거지(37%)였고 청소(32%), 아이 돌보기(18%), 빨래(13%) 순이었다.
주부들이 힘이 많이 드는 청소나 빨래보다 설거지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10년차 주부 이영희(38)씨는 "식사 후 식구들이 다 같이 TV를 보는데 혼자 주방에 남아 쌓여있는 설거지를 하다 보면 괜히 서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참그린' 관계자 또한 "설거지는 가족과의 소통이나 대화 없이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 하는 가사 노동으로 의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주부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참그린은 이런 주부들의 고충에 착안, 최근 메트로신문과 함께 '부부 설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부가 다정하게 설거지하는 사진을 응모하는 행사로 네티즌들의 후끈한 참여가 이어졌다. 화목한 가정을 응원하고, 설거지가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손에 부드러운 주방세제
참그린은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고시 1종 주방세제로 1991년 첫 출시 이후, 손에 부드러운 '마일드 주방세제' 시대를 연 제품이다.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평가의 주방세제 부문에서 역대 최다 1위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주방세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최근엔 세정과 항균 기능이 있는 녹차, 숯, 매실, 식초 등 친환경 소재에 기술력을 더해 국내 최초로 1종 주방세제이면서 99.9%의 항균력을 지닌 프리미엄 친환경 주방세제 '참그린 매실·석류·모과식초 설거지' 등을 출시했다.
특히 '참그린 석류식초 설거지'의 경우 친환경적인 처방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원료를 사용해 탄소 성적표지 인증을 획득, '2011 친환경 브랜드 대상'에 이어 '2011 올해의 녹색 상품'으로 선정됐다.
CJ라이온의 참그린 브랜드매니저 전수경씨는 "주방세제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구매하는 주부들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참그린은 21년간 주부들 가까이에서 함께해온 대한민국 대표 주방세제로 앞으로도 주부들과 함께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