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출산후 변비 '직장류' 의심

두 자녀 출산 후 20년간 변비에 시달린 가정주부 이모(61)씨는 최근 대장항문 전문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배변조영술 검사결과 직장류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통해 변비로 부터 해방됐다.

직장류는 직장과 질 사이의 벽이 약해져서 직장벽이 질쪽으로 밀리면서 자루모양의 직장 주머니가 생기는 질환으로, 배변장애 중 하나다.

직장류는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출산 및 변비와 관련이 깊다.

출산 시 여성의 질과 회음부가 과도하게 늘어나 질벽과 직장벽 사이를 지지하는 조직이 손상되고, 변비의 경우 장시간 화장실에서 힘을 주다 보면 직장 근육이 약해지면서 늘어나기 쉬어진다.

직장류 초기에는 식이요법과 배변 완화제 등으로 주요 발병 원인인 변비를 치료하면 어느 정도 개선이 된다. 그러나 주머니 크기가 4cm 이상이면 교정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은 항문이나 회음부 또는 질을 통해 늘어난 근육을 단단히 붙들어 매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다.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어 2~3일 뒤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한다.

대장항문 전문병원 한솔병원 정춘식 진료원장은 "수술 후에도 꾸준한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충분한 수분과 양상추·고구마·사과·현미 등 섬유질을 섭취하고, 산책·조깅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