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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김연아 맥주 광고 급제동



'피겨여왕' 김연아의 맥주 광고에 급제동이 걸렸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6일 김연아 선수의 맥주 광고를 규제할 수 있는 장치가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포츠 스타가 맥주 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의 음주문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연아는 현재 '하이트맥주'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신영철 이사장(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술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발암물질로 지정된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스포츠 스타의 주류광고에 대해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스포츠 스타의 주류광고 출연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연방 알코올음료 관리법을 토대로 메이저리그 선수 등 스포츠 선수의 주류 광고 출연을 금지하고 있다. 영국은 독립방송협회의 윤리규정에 적시된 '어떠한 술의 광고도, 젊은이의 인기를 끄는 유명한 인물을 등장시켜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시행 중이다.

지난 3월 김연아가 하이트맥주의 모델로 선정된 이후 일각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음주를 미화할 수 있다"고 지적해 논란을 빚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오비맥주의 상승세에 밀리고 있는 하이트맥주는 '연아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내 맥주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오비맥주를 힘겹게 따라붙고 있다. 오비맥주 전체 제품 출고량은 시장점유율 53.5%로 하이트진로(46.5%)를 갈수록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전효순기자 hs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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