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 건강에 소홀했다면 내일 '어버이 날'(8일)이 좋은 기회다.
부모님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건강 제품'을 골라보자. 작은 질환을 큰 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선물이다.
나이가 들면 비듬,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두피 질환에 무관심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불고 있는 '꽃중년' 열풍으로 염색을 하는 노년층이 늘어나면서 특별한 두피 관리는 필수다.
샴푸형 비듬치료제 세비프록스액은 샴푸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으로, 주성분인 시클로피록스 올아민이 비듬 곰팡이균 번식을 막고 지루성 피부염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컨디셔닝 성분까지 갖춰 머릿결을 부드럽게 가꿔준다. 일주일에 2~3회 사용하면 된다.
노인들은 평소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혈당 측정으로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예방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의 '백설 타가토스'는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감미료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이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부모님께 '건강한 단맛'을 선물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타가토스는 우유·치즈·사과 등에 함유된 단맛에서 유래한 기능성 소재로, 당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때 체내 당 흡수를 억제해 식후 혈당을 조절해준다. 맛은 설탕과 비슷하면서 칼로리는 설탕의 62% 수준으로 낮고, 혈당지수도 설탕의 5% 밖에 되지 않는다.
복용도 간편하다. 커피, 식혜, 아이스티 등 각종 음료에 섞어 먹으면 된다.
부모님이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려 얼굴을 찡그린다면 풍치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풍치를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정기검진을 받고, 평소 치태·치석 제거 등 구간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GSK의 '센소다인'은 시린 이 개선에 효과적인 치약으로 하루 두 번, 14일간 사용하면 시린 이 증상과 통증이 개선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센소다인 후레시민트는 질산칼륨 성분이 노출된 상아세관 사이로 흡수돼 예민해진 치아신경을 진정시켜준다. 또 불소 성분을 함유해 충치를 예방하고, 치태를 제거한다. 상쾌한 향으로 입냄새 걱정까지 날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