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알뜰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가격 거품을 뺀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제 쇼핑몰 제로라운지는 남성 직장인들의 필수품인 고급 셔츠와 타이를 '착한 가격'에 선보였다. 제로라운지의 안중태 팀장은 "자체 제작을 통해 제품의 품질은 높이고 유통 거품은 완전히 뺐다"며 "다른 브랜드 제품도 직매입으로 판매해 쇼핑몰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내내 새로운 셔츠
매일 갈아입어야 하는 셔츠는 잦은 세탁으로 빨리 닳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은 감당하기 힘들다.
제로라운지는 알뜰하고 깔끔한 오피스맨들을 위해 '에브리데이 셔츠'를 마진 '제로'로 판매한다.
세련된 컬러 단추를 사용한 '긴팔 3팩(Pack)'은 버튼 다운 스타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뒷판 양쪽에 라인을 잡아 날씬해 보이고, 원 버튼의 기본 목 높이로 한여름은 물론 사계절 내내 이너 셔츠로 입을 수 있다. 가격은 2만9900원.
◆고품격 드레스 셔츠
고급스러운 클래식 슈트에는 고품격의 드레스 셔츠가 잘 어울린다.
제로라운지는 옷의 가치를 아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첫 번째 아이템으로 최상급 원단과 고급 부자재로 만든 드레스 셔츠를 선보였다.
키톤, 스테파노 리치 등 유명 남성복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S.I.C TESS 원단을 사용해 광택과 감촉이 남다르다.
봉제 작업도 꼼꼼하게 진행했다. 일반적인 셔츠가 1인치당 14땀~15땀인데 반해 제로라운지의 드레스 셔츠는 1인치에 18땀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9만7000원.
◆ 슈트의 완성은 베이직 타이로, 실크 100% 타이 10종
고급스러운 타이는 남성의 슈트 스타일을 완성한다.
제로라운지는 단색, 체크, 페이즐리 등 총 10종의 실크 타이를 내놨다. 국내에서 재직된 100% 실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실제로 맸을 때 뒤틀림이 없다. 안감을 덧 대 볼륨감을 살렸다. 가격은 1만2800원. 문의: www.zerolounge.co.kr/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