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꽃 올림피아드'라 불리는 봄 축제인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바싹 다가왔다.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일대를 화려하게 물들일 이번 꽃박람회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은 현재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들어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밀회의 정원'에선 빨강, 분홍, 노랑 등 알록달록한 꽃들이 하나둘씩 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꽃의 꿈 정원'에는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을 이겨낸 80만 송이 백합과 튤립, 히야신스 등이 자태를 뽐내기 위해 봄볕을 받고 있다.

또한 캐릭터 가든, 한민족 꽃 평화정원, K팝 가든, 시크릿 가든, 에코플라워 디자인 가든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생태 탐구 전시관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더하는 대형 곤충 을 선보이고 남한과 북한의 나비도 비교 전시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국가관 참가자 90명을 비롯해 해외 바이어 22명, 해외 플로리스트 10명, 국제 화훼 저명인사 10명, 참가 업체 관계자 35명과 교류문화 초청자, 해외 경제인 등이 대거 참가해 세계적인 꽃 트레이드 쇼로 펼쳐지게 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최성 이사장은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고양시가 국제적인 화훼도시, 국제 관광 도시의 진면모를 내세워 브랜드가치를 높일 기회로 삼겠다"고 자신했다.

꽃 전시 외에 350회에 달하는 다양한 공연도 열려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전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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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보다 알뜰하게 즐기는 방법이 따로 있다.

티켓몬스터가 25일까지 박람회 티켓을 40% 할인한 6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