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제 불황에도 '건강한 먹거리'를 찾고, '건강한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바람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의 중심에 유기농 프랜차이즈 '초록마을'이 우뚝 서 있다.
최근엔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도 쏟아진다. 초록마을 매장을 열어 최고의 매출과 건강한 삶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죽전점의 강성기, 김태근 부부가 비결을 이야기한다.
Q1. 초록마을 가맹점을 운영하기 전 어떤 일을 했는지?
A1. 16년간 작은 마트를 운영했다. 쉬지 않고 일하다 보니 건강이 크게 나빠져 마트를 정리하게 됐다. 그 후 1년간 건강관리를 위해 쉬면서 앞으론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초록마을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유기농 건강식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실제로 매일 좋은 먹거리를 즐기면서 고질적인 알레르기와 질병 등이 서서히 나아져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Q2. 많은 창업아이템 중 초록마을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A2. 창업 아이템을 물색하던 중 투병 중이던 친인척을 통해 초록마을을 알게 됐다. 유기농 업계의 대표 브랜드란 점, 철저한 관리·검수 시스템을 지닌 점이 믿음직했다. 내가 운영했던 마트와 여러 가지 유사한 점도 많아 창업을 결심했다.
Q3. 초기투자비용과 월매출은?
A3. 경기도 죽전점은 용인시 수지동 씨.에이치리베로투 건물 1층, 12평 규모다. 초기 개설비용은 6500만원 정도 들었다. 창업을 한 지 만 1년 됐는데 월평균 7000만원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3월에는 8000만원까지 올렸다.
Q4. 창업 1년, 초록마을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A4. 초록마을은 타 유기농 프랜차이즈에 비해 상품이 다양하고, 본사의 관리시스템이 다른 업체보다 엄격하고 우수하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상품의 품질은 물론이고, 혹시나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제일 좋은 점은 일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Q5. 죽전점만의 성공 노하우는?
A5. 16년간 한 마트 운영 경험이 도움이 됐다. 손님이 많은 음식점에 줄을 서서라도 먹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가 있는 것처럼, 항상 손님으로 활기찬 매장, 고객이 끊이지 않는 살아있는 매장을 추구하려고 한다. 가끔 손님들이 뜸할 때면 매장 자체 할인 행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Q6. 초록마을 본사에서 지원하는 혜택은?
A6. 점주들에게 상품의 산지체험, 보수교육, 상품교육 등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달 매출 목표를 정해 달성했을 경우 각 지점별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초록마을 본사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지체험행사와 마케팅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맹점 별 자체적인 홍보를 해야 하는 부담이 없다. /전효순기자
◆ 초록마을은
우리 농촌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1년 첫 선을 보인 초록마을(1577-6288)은 전국 310여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이 운영 중이다.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친환경 가공식품, 천연원료로 만든 생활용품 등 총 2500여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다.
매년 30%가 넘는 성장률 등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1등급 선정됐고, 한국유통대상 녹색유통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