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일대가 아름다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이 15일 부산에서 유방건강 의식향상과 유방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2012년 첫 테이프를 끊었다.

올해 12회를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로, 가족 모두가 참여해 여성건강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에서 릴레이식으로 열리며, 올해는 2만4000명 이상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건강을 위한 활동 기금으로 쓰인다.

올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부산대회'에는 5000여명이 참가해 마라톤과 함께 유방자가검진 교육, 유방건강을 돕는 핑크모션 댄스, 무료 유방암 검진 등을 경험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인 고소영(아이오페)과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핑크리본캠페인 실시 12주년을 맞아 일반인 홍보대사 모집, 핑크리본 활동 및 컨텐츠 공모전, 무료 유방건강강좌 순회 등 세대와 성별을 넘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핑크리본 캠페인 공식 블로그(www.pinkcampaig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