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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지갑 여는 최종 병기는 '명품'



지갑열기에 움츠린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유통가의 고급화 전략이 분주하다.

프리미엄 이미지로 경기불황을 뚫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와 손잡거나 브랜드 상품을 직접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생필품 할인 행사가 한창인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의 움직임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현대홈쇼핑은 내일(14일) 오후 8시 30분부터 '끌로에'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마르틴 시트봉의브랜드 '마틴 싯봉'을 론칭한다.

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들어 화제가 된 '벨루치 백 2종'을 기획해 19만9000원에 판다. 토트백과 클러치백으로 구성됐으며 선글라스를 선물로 준다. 색상은 블랙, 카멜, 로얄블루, 크림베이지, 오렌지 등 다섯 가지다. 현대홈쇼핑의 한광범 미용잡화팀장은 "홈쇼핑에서 저가 상품만 판다는 인식을 없애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젊은 트렌드세터들에게 인기 있는 프랑스 패션브랜드 '랑방'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국내 면세점 최초로 지난해 인천공항점에 랑방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6일 두 번째로 서울 소공동 본점에 문 열었다. 여성용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과 함께 '맨즈 콜렉션'도 운영해 남성 패션잡화도 판매한다.

오픈마켓 11번가는 고물가 속에서도 잘 팔리는 명품 브랜드 제품을 골라 직매입해 팔고 있다. 이달 말까지 170만원대인 지방시의 판도라 백은 140만원에 내놓는 등 구찌와 펜디, 발렌시아가, 돌체앤가바나 등의 제품을 29~46% 저렴하게 내놓는다.

11번가 송경수 상품개발팀장은 "유통단계를 줄인 직매입은 고물가 시대에 적합한 판매 방식"이라며 "올 하반기까지 직매입해 파는 해외명품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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