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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에쎄' 수출 1000억 개비 돌파



국내 담배시장 1위 브랜드 '에쎄'가 해외 판매 1000억 개비를 돌파, 전세계에서 맹활약 중이다.

KT&G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에쎄'의 해외 누적 판매량이 1005억9900만 개비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2001년 수출을 시작한 지 11년 만이다. 그동안 팔린 에쎄를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250바퀴 돌고, 달과 지구 사이를 13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40여 개국에서 팔리고 있는 에쎄는 러시아, 중동·중앙아시아 국가 등에서 특히 인기가 높아 세계 초슬림 담배 판매시장 점유율 1~2위를 지키고 있다.

KT&G 측은 "철저한 현지화·고급화 전략으로 초슬림 담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며 "지난 1월 이탈리아, 스페인에 에쎄 수출을 성사시켰고 앞으로 프랑스,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등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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