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안타를 추가하고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올 시즌 첫 득점을 쌓아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타율은 0.154(13타수 2안타)가 됐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쪽 시원한 타구로 1루를 밟았고, 카를로스 산타나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토론토를 4-3으로 이겨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