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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우어스티즌, 우승 놓쳐도 '나이스 샷!'

2번 홀서 기록한 알바트로스 역대 2위

▲ 루이 우서스티즌(오른쪽)



루이 우어스티즌이 기록한 알바트로스가 75년 역사를 자랑하는 마스터스에서 최고의 샷 중 하나로 기록됐다.

마스터스 조직위는 9일 우어스티즌이 4라운드 2번 홀에서 기록한 더블 이글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나온 4개의 알바트로스 가운데 2위에 올렸다. 1위는 1935년 대회에서 진 사라젠이 기록한 샷이 지켰다.

우어스티즌은 4라운드 2번 홀에서 260야드를 남기고 4번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날렸다. 공중으로 치솟아 오른 볼은 그린 앞쪽에 떨어진 뒤 25m 남짓한 거리를 굴러가다가 홀컵으로 떨어졌다. 그가 생애 첫 번째로 기록한 더블 이글이었다.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더블 이글은 장타력을 겸비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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