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LG硏 "3월 '진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개월 만에 2%대로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고물가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물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와 무상급식 등 정책효과를 제외한 '진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라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6%(지난해 같은달 대비)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수치는 지난해 기저 효과에 따른 일종의 착시 효과라고 설명했다. 올 들어 석유류, 축산물 등의 가격이 치솟았지만 해당 품목들이 지난해 이맘때 이미 크게 오른 터라 지난해 대비 상승률은 오히려 둔화했다는 것이다.

또 무상보육, 무상급식 같은 정책적 요인이 지난달 상승률을 낮추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러나 정책에 의한 인위적 효과는 물가 흐름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판단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표면적으로는 물가가 안정 국면에 접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춰보면 여전히 물가 상승압력이 높은 것이다.

보고서는 "국제유가가 더 오를 수 있고 상하수도료, 택시, 버스 요금 등 공공요금이 인상될 가능성도 아직 잠재해 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 뒤에 감춰진 불안요인들을 생각하면 아직 물가 안정에 대해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