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발란스 '2012 뉴 레이스'
뛰고 또 뛰고…. 무작정 달리기만은 지루하다.
올봄 사랑하는 가족·친구·애인과 함께 색다른 미션을 수행하며, 달리는 기쁨과 완주의 감동을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
따뜻한 봄날 이색적인 러닝 대회가 열린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2012 뉴 레이스'를 6월 10일 잠실에서 개최한다.
'달리기, 그 이상의 레이스'를 주제로 싫증 나기 쉬운 달리기를 4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즐기는 러닝 페스티벌이다.
전문가는 물론 입문자들도 미션과 함께 10㎞의 달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지난해 50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첫 대회에 이어 올해는 참가자를 1만5000명으로 늘렸다.
◆4색 미션 수행하며 달리기
올해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출발해 올림픽 공원 88 잔디마당까지 총 10㎞의 도심을 달리는 코스다.
'함께하다, 도전하다, 만나다, 꿈꾸다'를 구호로 4가지 미션 중 하나를 골라 접수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늘(9일)부터 뉴 레이스공식 사이트(www.nbrace.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함께하다'를 상징하는 '팀런'은 2500명씩 나뉜 두 개의 팀이 서로의 평균 기록으로 우승팀에 도전하는 미션으로 우승팀 전원에게 러닝 모자를 증정한다. 지난해 한 팀으로 구성해 일체감을 높였다며, 이번에는 두 팀으로 나눈 팀 매치 형식으로 더 큰 팀워크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00명을 모집하는 '도전런'은 기록에 대한 도전에 희열을 느끼는 러너들을 위한 것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별·성별에 따라 선착순으로 총 200명에게 뉴발란스 러닝화를 전달한다.
지난해 20~30대 미혼 남녀에게 최고 인기를 끌었던 1대1 '미팅런'은 올해 참가자를 1000명으로 늘렸다.
신청을 통해 남녀 1000명을 사전에 매칭, 현장에서 만남과 설레는 러닝을 함께하며 결승선까지 파트너로 무사히 도착한 모든 통과자에게 커플 양말을, 1·2·3위에게는 커플 운동화를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꿈꾸다'를 추구하는 '드림런'은 10㎞ 완주자 중 럭키드로 방식으로 현장에서 남녀 4명을 뽑아 뉴발란스가 후원하는 글로벌 러닝 대회의 참가권 및 항공권을 선물로 준다.
뉴발란스 마케팅팀의 조종화 부서장은 "기존 달리기 대회의 틀을 벗어나 미션 런이라는 새로운 컨셉트로 달리기에 재미을 더하고 지난해보다 미션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며 "각자가 정한 미션을 성취하고 완주하는 기쁨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