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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레알 5골 폭발 가볍게 4강

호날두 2골 추가… 첼시도 벤피카 꺾고 합류

◆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5골을 넣는 골퍼레이드를 펼치며 가볍게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레알은 5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기록하는 등 아포엘(키프로스)을 5-2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은 1, 2차전 합계 8-2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호날두는 전반 26분 아포엘 골문 바로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10분 후 카카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아포엘 골대를 갈라 추가골을 작렬했다.

반격에 나선 아포엘은 만두카가 후반 22분 첫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레알은 호날두가 바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고, 신예 카예혼이 쐐기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포엘과 레알은 종료 직전 솔라리의 페널티킥과 디 마리아의 왼발슛으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첼시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메이렐레스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골대 우측 상단을 파고드는 골을 넣어 벤피카(포르투갈)에 극적인 2-1 승리를 낚았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첼시는 합계 3-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4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FC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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