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디자인을 입은 담배가 나온다.

KT&G는 이탈리아 명품업체 토니노 람보르기니사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토니노 람보르기니' 담배를 오는 18일 전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G 미래팀과 글로벌 담배전문가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3년 전부터 개발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담뱃잎인 스모킹 립과 유럽산 오리엔트잎을 넣었다. L6와 L8, 두 종류로 타르는 각각 6.0mg과 8.0mg이다.

가격은 2700원으로 에쎄, 레종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기존 제품보다 200원 비싸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최고급 수준의 원재료와 개발비용,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해 3000원 이상의 가격을 검토했지만 국내 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270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