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심판 판정에 억울… 메시 51호골 신기록 행진
◆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두 방으로 AC밀란을 꺾고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3-1로 제압했다. 지난달 29일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3-1로 4강행 티켓을 쥐었다.
AC밀란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두 개나 내줘 억울하게 됐다.
전반 9분 AC 밀란의 안토니니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메시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안토니니의 태클에 메시가 넘어지긴 했지만, 페널티킥까지 주기에는 다소 모호했다. 메시는 이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AC밀란은 전반 30분 안토니오 노체리노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전반 40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AC밀란의 네스타가 공격에 가담한 부스케츠를 잡아끌었다. 주심은 바로 네스타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몸싸움으로 역시 심판 판정에 아쉬움이 남았다.
집중력을 잃은 AC밀란은 후반 8분 이니에스타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4호 골을 신고하며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고, 통산 51호 골을 달성해 최연소 50골 돌파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에만 2골을 넣은 이비차 올리치를 앞세워 프랑스 마르세유를 2-0으로 꺾었다. 원정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한 뮌헨은 합계 4-0으로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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