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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수수료 내린다

주요 면세점들이 국내 중소납품업체에 부과하던 판매수수료를 인하한다. 외국계 대형 브랜드를 우대하면서 국내 업체에는 과도한 수수료를 물려 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롯데, 신라 면세점은 국내 납품업체의 63%인 81개사(롯데 54개, 신라 27개)의 수수료를 이달부터 3~1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동화·워커힐·한국관광공사 등도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호텔롯데·호텔신라·동화면세점·SK네트웍스(워커힐) 등 시내 면세점 4곳을 대상으로 1월 말부터 실태를 조사해 이들이 국내 납품업체의 30%가량을 대상으로 55%가 넘는 판매수수료를 부과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백화점 대상 국내 납품업체들의 평균 판매수수료 32%를 훌쩍 넘는 과도한 수준으로 이번 면세점 수수료 인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매출액 1~2위(롯데, 신라) 면세점의 판매수수료는 계약서 기준 14~63% 수준이다. 수수료가 가장 높은 품목은 국내 업체 위주의 김치·김(66%)이었고, 최저 수수료는 외국계 대형 브랜드 중심의 수입 핸드백(14%)이었다. 국내외 브랜드 판매 비중은 국외가 81.2%, 국내가 18.8%였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로 국내 중소납품업체들이 과도한 수수료로 인한 악순환에서 벗어나 우수 상품 개발이나 서비스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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