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가 5월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6월8일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원정경기를 앞두고, 5월30일 오스트리아나 스위스에서 스페인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경기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페인은 6월 8일부터 폴란드-우크라이나에서 열릴 유로 2012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과의 친선전에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바르셀로나) 등 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당시 후반 40분 곤살레스 헤수스 나바스(세비야)에게 결승골 내주고 0-1로 패했다.

축구협회는 "스페인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기술축구와 국제무대를 경험해 자신감을 키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준기자